[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세종시의 대표 겨울축제로 자리 잡은 '2025 세종 빛트리 축제'가 22일 오후 7시 개막한다.

3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세종시 빛트리 축제 시민추진단과 세종시교회총연합회가 공동 주최하며 시민 참여형 문화축제로 더욱 확대된다.

축제는 이달 22일부터 12월 31일까지 40일간 이응다리 남측 광장에서 진행된다.

시민들이 직접 꾸민 30여 개의 트리가 전시되며 세종시교회총연합회와 지역 기관·기업도 참여해 민·관·교계가 함께하는 축제로 꾸며진다.

개막식에서는 전통타악그룹 '굿'의 사전 공연을 시작으로 점등식, 양왕열 밴드 공연, CCM 그룹 '노아'의 무대가 이어진다.

주요 행사로는 오는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전야행사, 12월 31일 제야 불꽃쇼가 마련되며 주말 버스킹과 나이트 마켓도 운영돼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크리스마스 전야행사에서는 산타 포토타임, 댄스크루 'Always hight', 유명 DJ 공연이 진행돼 시민들의 참여 열기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시민트리에 '이랑이네'라는 닉네임으로 참여한 한 시민은 "아이들과 함께 예쁘게 꾸밀 생각에 설렌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임인택 세종 빛트리 축제 시민추진단 상임대표는 "세종시민과 교회, 지역 공동체가 함께 준비하는 축제가 점차 세종의 대표 겨울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며 "가족과 이웃이 따뜻함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축제도 시민 모금을 통해 운영되며 후원 참여 시민에게는 축제 기념 키링이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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