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박영국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가 한국광역문화재단연합회(이하 한광연) 7대 회장에 선임됐다.
19일 한광연에 따르면 18일 열린 임시총회에서 전국 광역문화재단 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박 대표를 신임 회장으로 추대하고 신규 이사 승인 등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
한광연은 17개 광역 문화·관광 재단이 참여하는 전국 협의체로, 지역 간 문화균형발전과 공동 협력 사업 추진을 주도해온 조직이다.
박 신임 회장은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장, 문화예술정책실장, 국립한글박물관장 등을 역임한 문화행정 전문가로, 중앙정부 정책과 지역 문화 현장을 두루 경험했다. 현재 세종시의 대표 야간관광 프로젝트 '세종밤마실'을 총괄하는 이른바 '야간부시장' 역할도 맡고 있다.
박 회장은 "광역문화재단 간 연대와 소통을 더욱 탄탄히 해 지역의 경험과 지식이 자연스럽게 공유되는 생태계를 만들겠다"며 "정부와는 정책 동반자로서 협력을 강화해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도록 하고, 기초 문화재단과는 상호 보완적 구조를 구축해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이번 회장 선임을 계기로 전국 단위 문화정책 협력과 기관 연계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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