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대전 대덕구공동체지원센터가 18일 대덕구 청소년어울림센터 강당에서 '2025 공동체 활성화 성과공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마을공동체 활성화 공모 사업에 참여한 공동체 활동가와 주민 등 500여 명이 함께하며 올 한 해 추진된 공동체 활동의 성과를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네트워크 확대를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식전공연은 소리사랑연희단과 실버들의 고운소리팀이 출연해 활기찬 분위기를 이끌었고 공동체 스케치 영상 상영과 사업성과 발표가 진행되며 참여 공동체들의 다양한 활동을 확인했다.

본행사에서는 내빈 소개와 함께 우수 공동체 10개 팀에 대한 표창장 수여가 이뤄졌으며 구청장의 축하 메시지가 더해져 현장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단체사진 촬영 이후에는 아토맘, 지구가가족, 대덕구여성노벨독서모임 등 여러 공동체의 공연과 사례 발표가 이어져 공동체 간 소통과 공감의 폭을 넓혔다.

특히 올해는 총 52개 공동체의 활동 영상이 함께 소개돼 주민 주도의 다양한 지역 문제 해결 노력과 사회적 가치를 담은 사례들이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 순서로 옥타브통기타, 손쌤손가락난타팀의 공연이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만들었으며, 센터장의 인사말을 끝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김원규 대덕구공동체지원센터장은 "이번 성과공유회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기획·참여하는 공동체 활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라며 "향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민·관 협력의 기반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이번 성과공유회가 공동체 간 연대와 지속적인 협력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주체가 되는 공동체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