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2025 해양바이오 포럼' 성황…미래 해양바이오 중심지로 도약


산·학·연 100여 명 한자리에…산업화 지원센터 견학 경쟁률 '2배' 관심 집중

18일 서천군 해양바이오 산업화 지원센터에서 열린 ‘2025 해양바이오 포럼’에 참석한 산·학·연 관계자들이 발표를 듣고 있다. /서천군

[더팩트ㅣ서천=노경완 기자] 충남 서천군이 미래 전략 산업으로 육성 중인 해양바이오 분야에서 첫 성과를 내고 있다. 서천군은 지난 18일 해양바이오 산업화 지원센터에서 개최한 '2025 해양바이오 포럼'이 산·학·연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주제는 '충남 서천의 미래 해양바이오, 미래를 향한 도약!'으로 참석자들은 해양바이오 정책 동향부터 산업 전략, 서천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발전 방안까지 산업 전반의 방향을 논의했다.

포럼은 순천향대 신현웅 교수의 '클러스터 기관 간 상호연계 및 지속가능한 발전방향' 발표로 시작했다. 이어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장덕희 박사의 '해양바이오 정책 동향', 대상 블루바이오 CIC 전진영 대표의 '미세조류 기반 글로벌 트렌드와 기업 전략'이 잇따라 소개됐다.

서천군은 포럼과 함께 올해 개관한 해양바이오 산업화 지원센터 연구·생산 장비 견학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회차별 20명 한정으로 마련된 견학에는 정원의 두 배가 넘는 신청이 몰리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견학에 참여한 한 기업 관계자는 "수도권 거래처가 많아 연구·생산 인프라 접근성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서천에 최신 시설이 갖춰진 것은 큰 이점"이라며 "앞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세계적으로 해양에서 미래산업을 찾는 노력이 활발하다"며 "서천 해양바이오 클러스터가 대한민국 해양바이오 산업의 중심 거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기업 중심 연구·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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