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도는 '동두천시 지행역 통합공공임대주택 복합개발사업' 도시관리계획 결정안을 조건부 의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안건은 동두천시 송내4공영주차장 부지(2409.9㎡)의 용도지역을 기존 제2종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변경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도 의결로 해당 부지에는 청년과 신혼부부 등 청년층을 위한 통합공공임대주택 210세대와 돌봄·가족서비스 등 제공을 위한 가족센터 등이 들어선다.
이 사업 추진을 위해 동두천시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지난해 8월 업무협약(MOU)을 했으며, 올해 8월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특화 공공임대주택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이와 함께 지행역과 주변 상업지역 등의 주차 수요를 고려해 송내1 공영주차장 부지에 주차전용건축물(지상 8층, 주차면수 528대)을 건립하는 사업도 지난해 9월 경기도 지역균형발전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추진된다. 내년에 설계 공모, 기본 및 실시설계에 들어간다.
김희성 도 도시정책과장은 "청년층이 동두천시에 정착하고 생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라며 "인구 소멸 관심 지역의 청년층 유출을 막고 외부 인구 유입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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