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세종시가 겨울철 17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기온 하강과 강설로 인한 공사장 사고 가능성이 높아지자 관내 건축공사장에 대한 집중 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세종시를 비롯해 행복청, 국토안전관리원, 한국전기안전공사, 세종소방서, 시 건축안전자문단 등 관계 기관이 참여하는 합동점검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상은 향토유물박물관, 공장·창고시설 등 상주감리 대상 건축현장 19곳이며 공사비 50억 원 미만의 소규모 건축공사장 8곳도 추가 점검한다.
소규모 현장은 '산업안전보건법 시행령'에 따라 안전관리자가 상주하지 않는 곳들이다.
점검단은 작업장 비계와 거푸집 등 구조 안전 여부, 제설 장비 비치 및 비상 연락 체계, 콘크리트 양생·동결 방지 대책, 화기 관리와 화재감시자 배치 여부 등을 중점 살필 계획이다.
점검 결과 관리가 미흡한 현장은 즉시 보완 조치하고 필요 시 재점검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이두희 세종시 도시주택국장은 "겨울철은 화재와 구조물 동해 등 각종 위험이 늘어나는 시기"라며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고 안전한 공사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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