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교육원, 부경대 해양경찰학과 대상 직무 체험 교육 진행


해양범죄 대응 실습·최신 VTS센터 경험
부경대 학생 40여 명 참여

14일 전남 여수시에 위치한 해양경찰교육원 실습장에서 부경대 해양경찰학 전공 학생들이 해양구조 교육을 체험하고 있다. /해양경찰교육원

[더팩트ㅣ여수=고병채 기자] 해양경찰교육원은 부경대학교 해양경찰학 전공생들을 대상으로 해양경찰 직무 전반을 체험하는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7일 밝혔다.

교육원에 따르면 이번 견학은 지난 14일 교육원 실습장에서 진행됐으며, 학생들은 과학수사 △해양구조 △항해 시뮬레이션 △선박교통관제 △기관정비 △소화방수 등 해양경찰 주요 직무를 직접 체험했다.

특히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해상 마약 밀반입과 스캠(위장 범죄) 사례에 대한 대응 요령을 실습하며 해양경찰의 역할과 임무 수행 절차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원은 국제 기준을 갖춘 최신 VTS(선박교통관제) 교육훈련센터를 함께 공개해 학생들에게 현장형 모의관제 교육을 제공했다. 학생들은 실제 해상 교통 상황을 재현한 시스템을 통해 해양안전 관리 체계를 체감했다.

교육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수산계 대학과의 협력을 강화해 미래 해양경찰관을 꿈꾸는 학생들이 다양한 실습 교육과 직무 체험을 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kde32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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