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송촌동, 주민이 함께 만든 '이리오너라~ 같이놀자' 축제


동춘동공원서 1500여 명 모여…주민 공연·체험부스·나눔장터 등 다채

대전 대덕구 송촌동은 15일 동춘당공원 원형광장에서 1500여 명의 주민들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이리오너라~ 같이놀자 마을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대덕구

[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대전 대덕구 송촌동은 15일 동춘당공원 원형광장에서 주민들이 함께 참여한 '이리오너라~ 같이놀자' 마을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송촌동주민자치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15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해 공원을 가득 메우며 지역 공동체의 활력을 보여줬다.

축제는 여는 마당·어울림마당·나눔과 즐김마당으로 진행됐다. 여는 마당은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의 난타·통기타·라인댄스 공연으로 시작됐고 이어 주민 공연으로 색소폰 연주와 태권도 시범 등이 이어져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어울림마당에서는 개막식을 비롯해 노래교실, 줌바댄스, 특공무술 시연과 댄스보컬그룹 '군조크루'의 축하공연이 무대를 채웠다.

부대행사도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로 구성됐다. 송촌동 환경지킴이 사업의 아나바다 나눔장터, 탄소중립실천연대·자율방재단·주민자치회 자생단체가 운영한 체험·먹거리 부스가 가족 단위 방문객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추첨 경품 이벤트로 축제의 재미를 더했다.

정용택 송촌동 주민자치회 회장은 "남녀노소가 함께 즐기는 마을 화합의 장으로 가을밤의 여유와 감성을 느낄 수 있었다"며 "살기 좋은 송촌동을 만들기 위해 주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주민이 직접 만들고 함께 참여하는 마을축제가 해마다 완성도가 높아지고 있다. 그만큼 주민들 간 화합이 깊어졌다는 것"이라며 "많은 주민이 축제장을 찾아 가을의 정취 속에서 소통과 화합을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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