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용인=조수현 기자] 이상일 용인시장은 14일 "내년에는 반도체 특화 대도시의 완성도를 높이는 일에 주력하고, 교통망 확충을 위한 노력도 계속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용인시의회 제297회 본회의 시정연설을 통해 "용인시는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 대한민국 미래를 선도하는 광역시급 대도시’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전진해야 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내년 예산안과 관련해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전략적 재원 배분과 세출 재구조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효능감 있는 재정 운용"을 목표로 올해 본예산 대비 1856억 원(5.57%) 증액한 3조 5174억 원으로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내년 예산을 분야별로 보면 △복지 1조 3399억 원 △교통·물류 5261억 원 △문화예술·관광·체육 1143억 원 등이다.
이상일 시장은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의 적기 가동을 위해 도로망 확충 등 기반시설이 잘 마련될 수 있도록 내년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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