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원산2리, '2025년 섬 지역 특성화사업' 1단계 대상 수상


원산도 페스티벌·꽃차에이드 등 주민 주도 프로그램 성과 인정

보령시 원산2리 마을이 2025년 섬 지역 특성화사업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1단계 부문 대상을 수상하고 있다. /보령시

[더팩트ㅣ보령=노경완 기자] 충남 보령시는 오천면 원산2리 마을이 행정안전부와 한국섬진흥원이 주관한 '2025년 섬 지역 특성화사업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1단계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13일 광명 테이크호텔 루미나스 홀에서 열렸다.

'섬 지역 특성화사업' 우수사례 발표회는 주민 주도형 발전 모델을 만들어 가는 전국 섬 마을을 대상으로 한다. 원산2리는 사업 과정에서의 주민 참여도, 추진 성과, 향후 확장 가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대상에 올랐다.

원산2리는 1단계 특성화사업을 통해 꽃과 바다를 결합한 '원산도 페스티벌' 개최, 꽃차에이드·오란다 등 특화상품 개발, 섬쉼스테이션 조성 등 고유 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특히 기획부터 운영까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관광객 유치와 지역 소득 창출을 동시에 실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보령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2026년 이후 후속 단계 사업에서 섬쉼스테이션 고도화, 체류형 관광 인프라 확충, 마을카페·플리마켓 등 상설 프로그램 도입을 추진하며 원산2리를 전국 대표 섬 특성화 모델로 육성할 계획이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원산2리 주민들이 스스로 섬의 가치를 발굴하고 축제와 특화상품으로 발전시킨 결과"라며 "섬 주민들의 안정적 소득 창출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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