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 지역 소멸 위기 속 '작은학교의 미래 가치와 역할' 조명


천안서 '2025 작은학교 포럼 및 배움자리' 열어

14일 남서울대학교서 열린 2025 충남 작은학교 포럼 및 배움자리에서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충남도교육청

[더팩트ㅣ내포=이병수 기자] 충남도교육청은 14일 남서울대학교에서 '지역 소멸 시대, 작은학교의 미래를 묻다'를 주제로 2025 충남 작은학교 포럼 및 배움자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도내 초·중등 교장을 대상으로 지역 소멸 위기 속에서 작은학교의 미래 가치와 역할을 새롭게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동성 전주교육대 교수의 기조강연 '작은학교가 희망이다'를 시작으로 △전승택 논산 이화초 교장의 '교육공동체가 함께 가꾸는 작지만 강한 학교' △우문영 논산 강경중 교장의 '교육과정이 중심이 되는 학교' △임종필 청양 정산중 교장의 '함께 하는 교육, 미래를 준비하는 학교' △이경일 충남도교육청 학교육성팀장의 '행복한 교육을 위한 적정규모 학교' 등 다양한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발표 이후에는 토론과 질의응답을 통해 작은학교의 혁신 모델과 지역 사회 협력 방안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이날 연수에 참여한 교장들은 '작은학교가 지역의 중심이자 미래세대를 키우는 공동체의 거점'이 돼야 한다는 데 뜻을 함께 했다. 이어 오후는 문화·예술·체육 체험을 통해 교장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가 진행됐다.

충남도교육청은 이번 포럼을 통해 △작은학교의 교육적·사회적 가치 재발견 △농어촌 학생 맞춤형 교육기회 확대 △정책 추진 공감대 형성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 마련 등 4대 기대효과를 제시하며 지역 소멸 시대 속에서도 충남의 작은학교가 지속가능한 교육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tfcc2024@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