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세종도시교통공사가 '2025 대한민국 일자리 어워드'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
세종도시교통공사는 행정안전부와 한국일보가 공동 주최한 이번 시상식에서 교통 분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대한민국 일자리 어워드'는 매년 고용 창출과 일자리 질 개선에 기여한 자치단체·공공기관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는 총 89개 기관이 참여했다.
세종도시교통공사는 교통사업 기반의 안정적 고용 확대와 우수 인력 양성 노력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세종도시교통공사는 정년퇴직자 재고용을 통한 숙련 인력 유지, 교육·채용 연계형 '세종교통사관학교' 운영, 청년·지역민 중심의 채용 확대 등 다양한 일자리 정책을 지속 추진해 왔다.
그 결과 2024년 신규 채용 218명 중 청년 71명(33%), 지역민 157명(72%)을 기록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년 고용 확대, ESG 경영 실천에 기여했다.
특히 '세종교통사관학교'는 현재까지 32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이 가운데 40명(12%)을 신규 채용하는 등 전국적인 버스 승무사원 인력난 해소에도 기여하고 있다.
도순구 세종도시교통공사 사장은 "공사가 추진하는 모든 사업이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청년 체험형 인턴십과 교통사관학교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겠다"며 "고령층 맞춤형 채용 프로그램도 강화해 시민이 체감하는 일자리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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