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경기 결시율 한국사 11.93%…부정행위 27건

올해 수능 지원자는 55만 4174명으로 지난해 대비 3만 1504명(6.0%) 늘어 2019년(59만 4924명) 이후 7년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3일 경기지역 결시율은 지난해보다 전반적으로 낮아진 가운데 4교시 한국사 영역이 가장 높았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날 오후 6시 4교시 기준 결시율이 △1교시 국어 영역 10.39% △2교시 수학 영역 9.93% △3교시 영어 영역 10.66% △4교시 한국사 영역 11.93%, 탐구 영역 10.20%로 잠정 집계했다.

이는 지난해 △1교시 11.12% △2교시 10.53% △3교시 11.35% △4교시 한국사 영역 12.41%, 탐구 영역 12.09%보다 전반적으로 다소 낮아진 수치다.

이날 경기지역 350개교, 6628실에서 치른 수능에서 발생한 부정행위는 27건이었다.

반입금지 물품과 시험 중 부정 휴대물 소지 13건, 종료령 후 답안지 표기 7건, 4교시 탐구 영역 응시 절차 위반 7건 등이다.

부정행위자로 최종 확정되면 당해 연도 성적은 무효 처리된다.

수능 시험 문제와 정답 이의신청 기간은 오는 17일까지 5일 동안이다.

성적 통지와 배부는 다음 달 5일부터 한다.

올해 전국 수능 지원자 수는 55만 4174명이었으며, 경기지역 수험생은 16만 3593명(29.5%)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경기지역 수험생은 지난해보다 9993명 늘었다. 재학생이 10만 4096명, 졸업생이 5만 9497명이었다.

65세 이상 고령 수험생은 15명, 15세 이하 수험생은 59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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