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고양=양규원 기자] 중부대학교가 13일 경기 고양시 소재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제2회 G-Media 포럼'을 개최했다.
중부대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AI 시대, 첨단미디어콘텐츠의 혁신과 확산'을 주제로, 교육·산업·연구 현장이 함께 참여한 산학연 협력의 장으로 마련됐다.
'G-Media 포럼'은 중부대 경기RISE사업단이 주최·주관하는 지역기반 미디어콘텐츠 포럼이다. 지난 10월 1일 열린 제1회 포럼이 경기북부 미디어산업의 비전을 논의하는 출발점이었다면 이번 제2회 포럼은 그 성과를 이어받아 AI 기술과 창의산업의 융합, 현장 확산 전략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정열 중부대 총장과 전미옥 중부대 경기RISE사업단장을 비롯, 산업·연구기관 관계자, 교수와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세 명의 전문가가 참여한 주제별 세션으로 구성됐다. 조상용 글로벌포인트 대표는 'AI와 VRWARE가 만드는 미래 교육의 상상력'을 주제로 AI와 가상현실 기반 교육의 변화를 소개했으며 김지현 중부대 사진영상학전공 교수는 '예술, AI와 만나다: 패러다임의 전환'을 발표하며 예술과 인공지능의 융합 가능성을 제시했다.
또한 지윤성 링크브릭스·호라이즌 AI 대표는 'Collaborative AI Agent(협력적 AI 에이전트)'를 통해 협업형 인공지능 생태계의 미래를 전망했다.
이번 제2회 G-Media 포럼은 AI 시대에 필요한 교육 혁신과 산업 간 융합의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대학·산업·연구기관이 협력하는 지역 혁신 플랫폼의 새로운 모델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 단장은 "이번 포럼은 대학이 지역의 산업과 함께 성장하며 AI 시대의 실감형 콘텐츠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산학연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협력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AI기술은 사회와 교육, 콘텐츠 산업의 모습을 빠르게 바꾸고 있다"며 "창의의 중심에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는다면 AI는 두려움이 아닌 가능성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부대는 경기RISE사업을 중심으로 '지산학 협력 허브대학' 구축을 추진 중이다. 첨단콘텐츠, 문화예술, 창업 등을 연결하는 융합 교육모델을 통해 지역의 청년 인재양성과 산업 생태계 확산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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