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전주=김은지 기자] 전북대학교병원은 오는 20일 오후 6시 전주 그랜드힐스턴에서 '2025년 전북대학교병원 진료 협력 병원 초청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 필수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진료 협력과 응급의료 성과 및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전북대병원과 협력 병원 간 상생 발전, 파트너십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한다.
간담회에서는 권역 내 유관기관 및 진료 협력 병원 150여 곳이 참여해 지역 의료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 구축과 지역 완결형 의료 서비스 실현을 위한 방안을 함께 논의한다.
주요 내용은 △환자 회송률 및 협진 성과 공유 △의료정책 변화에 따른 공동 대응 방안 점검 △지역 병원장 의견 청취를 통한 상호 소통 △진료 지침 및 최신 의료정보, 연구 성과 공유 △지역 보건의료 네트워크 활성화 방안 등이다.
세부 추진계획에는 △최근 정부 의료정책 변화에 따른 전북대병원의 대응 전략과 병원의 중장기 비전 △진료협력센터의 성과와 향후 계획 △의뢰·회송 관련 디지털 기반 진료 협력 시스템 안내 △협력 우수사례 공유 △응급의료센터의 주요 성과 및 향후 추진 방향 등이 포함된다.
특히 응급의료 분야에서는 △중증응급환자 이송·전원·조정 및 지원 체계 안내 △응급실 미수용 문제 해결을 위한 응급의료 체계 개선 성과 △신속한 환자 이송 및 수용·전원 체계 확립 과제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전북대병원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협력 병원 간의 신뢰와 유대를 강화하고, 환자 중심의 진료 협력 체계를 확립해 지역 의료의 질 향상과 진료 회송·의뢰 활성화를 촉진함으로써 지역완결형 중증 치료 체계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양종철 전북대병원장은 "이번 간담회는 지역 의료기관이 서로의 성과와 비전을 공유하며 함께 성장하는 협력의 장이 될 것"이라며 "전북대병원은 권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 지역 필수의료 기능을 강화하고, 보다 효율적이고 신뢰받는 의료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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