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오정동 복지만두레, 사랑의 손길로 버무린 김장 나눔


자생단체·기업·주민이 함께 160가구에 김치 전달…지역사회에 온정 확산

대덕구 오정동 복지만두레 회원들과 자생단체 회원들이 12일 오정희망나눔센터에서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마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덕구

[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대전 대덕구 오정동은 오정동 복지만두레가 12일 오정동 희망나눔센터에서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복지만두레 회원과 자생단체 30여 명이 참여해 직접 김장을 담그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날 만든 김치는 홀몸 어르신과 장애인, 경로당 등 160여 가구에 전달돼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는다.

김영재 오정동 복지만두레 회장은 "20년 넘게 김장 나눔에 함께해 준 복지만두레 회원들과 후원 기업·단체에 감사드린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순미 오정동장은 "주민과 기업이 함께한 의미 있는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이 지역의 따뜻한 돌봄 속에서 지낼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번영공구, 대전청과, 대덕종합전기, 오정새마을금고, 대전우리신협, 기업은행 대전오정로점, 미트갤러리 등 지역 기업·단체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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