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여수=고병채 기자] 전남 여수소방서는 대원 2명이 화재 진압 중 부상을 입은 가운데 전남소방본부장과 전남도의원 등이 병원을 찾아 위문하며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고 10일 밝혔다.
화재는 지난 6일 새벽 3시 10분쯤 여수시 국동의 한 수산물 가공업체에서 발생했다. 소방차 28대와 인력 78명이 투입돼 약 2시간 만에 큰 불길이 잡혔으나, 진압 과정에서 고온의 연기와 화염에 노출된 진압대원 1명과 구조대원 1명이 화상을 입었다.
부상한 대원들은 즉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며, 현재 화상 전문 병원에서 회복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화재 소식을 들은 주영국 전남소방본부장, 서승호 여수소방서장, 최무경 전남도의원은 병원을 찾아 부상 대원들을 위로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무경 전남도의원은 "위험 속에서도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소방대원들의 헌신에 깊은 존경을 표한다"며 "도의회 차원에서도 장비 확충과 인력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주영국 전남소방본부장은 "소방대원 한 사람 한 사람의 희생과 헌신이 도민의 안전을 지탱한다"며 "현장의 안전 확보와 복무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승호 여수소방서장은 "부상한 대원들이 완쾌할 수 있도록 끝까지 지원하겠다"며 "현장 활동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kde32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