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도는 15일 경기도미술관에서 '2025 기회소득 예술인 페스티벌'을 연다고 9일 밝혔다.
행사 당일 오전 11시부터 북콘서트와 영화상영회 등 다원예술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북콘서트는 기회소득 예술인 고미랑(만화, 도둑소녀), 권희재(소설·극본, 12개의 별이 그린 별자리) 작가와 문학 분야 작가가 참여하고, 영화상영회는 기회소득 예술인 김용균(단편, 유해조수), 전아현(단편, 아빠들) 감독과 정찬홍 감독이 참여한다.
참여 예술인들은 작품과 창작 이야기를 나누며 관객들과 소통한다.
또 오후 2시부터는 '본업 : 청년 생존기' 전시 개막식이 열린다. 하모니카 연주자 이한결의 축하공연과 함께 감기배, 김이태 등 작가 18명의 작품 44점을 다음 달 21일까지 전시한다.
울림, 플루시아, 이선진 등 국악, 클래식, 하모니카 분야 6개 공연팀이 참여하는 실내악 무대도 펼쳐진다.
한편 이달 30일 경기 예술인의 집에서는 문학동인 공통점의 시 낭독회가, 다음 달 28일에는 2025 경기 대학생 뮤지컬 페스티벌 시상식 무대에서 퍼포먼스 예술인 노윤수 공연이 열린다.
도는 예술활동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보상하고 예술인의 지속적인 창작활동과 도민의 일상 속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2023년 예술인 기회소득을 도입했다.
도는 올해 28개 시·군 1만 700여 명의 예술인에게 연 150만 원을 지난 6~8월과 9월 75만 원씩 지급했다.
곽선미 도 예술정책과장은 "다양한 기회소득 예술인들이 함께 교류하며 도민과 만나는 페스티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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