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대전에서 10개 지점을 운영 중인 헬스 트레이닝센터 '파프리카짐'이 배재대에 5년 간 1억 6500만 원 상당의 이용권을 기부 약정했다.

배재대는 6일 대회의실에서 파프리카짐 도학준 대표와 송배근 대표, 김욱 배재대 총장, 박석준 교무기획부총장, 박은혜 소통·협력본부장, 황정택 축구부 감독, 손의성 운동재활복지학과장, 김대근 운동재활복지학과 교수가 참여한 가운데 파프리카짐으로부터 현물기부 전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기부물품은 파프리카짐 전 지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이용권으로 연간 60장씩 5년간 300장 분량이다. 파프리카짐이 운영 중인 문화·도마·갈마내동·목동·둔산·대전역·죽동·도마산성·태평·효동점 등 10개 지점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이번 현물 기부는 김대근 배재대 운동재활복지학과 교수의 권유로 시작됐다. 배재대 출신인 김 교수는 축구부 선수들과 운동재활복지학과 학생들이 평소 체력 관리를 위해 헬스 트레이닝센터에 부담 없이 등록하는 방법을 고민해 오다가 파프리카짐과 연을 맺어 기부약정을 이끌어냈다.

김욱 배재대 총장은 "대학 바로 앞에 있는 파프리카짐에서 학생·교직원이 운동하는 모습을 자주 봐 친근하다"며 "축구부와 운동재활복지학과 학생들을 위해 기부 결정을 해줘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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