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사천=이경구 기자] 송도근 전 사천시장이 내년 6월 치뤄지는 지방선거에서 사천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송 전 시장은 6일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사천의 미래 방향과 도시 비전을 시민과 함께 논의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송 전 시장은 "사천시는 우주항공청 개청으로 우주항공클러스터를 건설해야 하는 도약의 길목에서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향후 10년, 100년이 달라질 것"이라며 "'우주항공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중앙정부의 전략적 지원과 지역사회의 협력이 함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산업·교육·문화·복지가 함께 성장하는 조화로운 도시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우주항공산업뿐 아니라 지역경제·관광·생활 인프라가 함께 성장해야 지속 가능한 발전이 가능하다"고 했다.
이를 위해 우주항공청과 산·학·연·관이 함께 성장하는 산업 생태계 구축, 동 지역과 읍면의 균형발전, 청년·중소기업 지원 확대, 시민 참여형 행정체계 구축 등 정책적 방향을 제시했다.
송 전 시장은 "사천의 미래는 행정이 시민의 신뢰 위에서 운영될 때 비로소 열릴 수 있다"며 시민 중심의 열린 시정을 약속했다.
이어 "앞으로의 여정은 혼자가 아니라 시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길이다. 사천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시민의 자긍심을 되살리는 데 시민의 지혜와 참여가 절실하다"며 시민 참여형 도시 비전 추진 의지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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