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여수=고병채 기자] 전남 여수교육지원청이 주최한 ‘제11회 여수학생오케스트라’가 지난 4~5일 여수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열려 관내 학생 957명이 한 해 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였다.
6일 여수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공연에는 지역 초등학교 16곳과 중학교 4곳 등 총 20개 학교가 참여해 무대를 꾸몄다. 학생들은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음악 실력뿐 아니라 협동과 배려, 공동체성을 배우며 무대에 올랐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여수학생오케스트라는 학교 예술교육 활성화와 창의적 표현력, 정서 성장 지원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1년간 꾸준히 연습한 학생들은 교가 편곡곡, 클래식 명곡, 국악 합주, 겨울 시즌 캐롤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며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백도현 여수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이 무대에서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펼치고 서로 힘을 모아 하나의 음악을 완성하는 소중한 경험이 됐다"며 "앞으로도 학교 예술교육을 지속 지원해 학생들이 꿈과 감성을 키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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