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대전 법동종합사회복지관이 5일 중리종합사회복지관 경로식당에서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경로급식 나눔 사회공헌 활동 ‘함께하는 한 끼, 이어지는 우리’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대덕구청의 지원으로 추진된 북한이탈주민 사회통합 사업의 일환으로 대덕구 거주 북한이탈주민 12명이 참여해 경로식당을 찾은 지역 어르신 180여 명에게 두부밥, 강냉이죽, 녹두지짐이 등의 북한 전통음식을 직접 조리하고 마음을 담아 배식했다.
지정애 대덕구 북한이탈주민 지회장은 "이번 요리 나눔은 북한이탈주민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함께 어르신을 섬기고 정을 나눌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함께 마음을 나누는 다양한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덕구 거주 북한이탈주민들은 이번 활동 외에도 은둔·고립 북한이탈주민 발굴 및 인식개선을 위한 캠페인 활동, 밑반찬 나눔 등 다양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지역사회 통합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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