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서산=이수홍 기자] 충남 서산시가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한 기업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2027년까지 2년 동안 수도권 인접 지자체 중 가장 높은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을 제공 하게 되는 이점을 활용해 기업유치에 총력을 쏟는다. 이에 따라 시는 중소기업의 경우 기존 30%에서 50% 이내, 설비보조금도 기존 10%에서 25% 이내로 지원받을 수 있다.
기업윺치 활동도 활발히 진행했다. 시는 지난달 28일 중국 상하이에서 재중 기업인 단체를 방문해 국내 복귀 지원 제도 설명회를 개최했다. 국내 복귀 기업 서산 유치를 위한 이번 설명회에서 잠재적 투자기업 상담도 진행했다.
또 시는 지난 3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충남도 시군 합동 기업 유치 설명회에 참가해 유치 활동을 폈다. 이날 설명회에서 수도권 기업을 대상으로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대산그린컴플렉스 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한 입지 장점과 보조금 및 기업 지원 제도 등 홍보에 집중했다.
이날 설명회를 찾은 수도권 기업 관계자들은 선제대응지역 지정에 따라 확대된 지방투자촉진보조금에 더해 서산의 석유화학 및 자동차 산업 집적도, 대산항과 서산~영덕 고속도로 등 물류 여건에 깊은 관심을 보여 기대감도 크다.
시는 산업시설용지 확충 외에도 주요 산업 박람회 참가를 확대해 맞춤형 투자 유치 활동도 적극 전개할 방침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서산은 수도권과의 접근성 이점과 우수한 산업 인프라 및 격적인 지원 정책을 모두 갖춘 최적의 기업 도시"라며 "앞으로 적극적인 기업 유치 활동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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