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용인=조수현 기자] 경기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삼성화재 모빌리티 뮤지엄, 라마다호텔, 전대·에버랜드역 등 3개 정류장에 수요응답형 버스 '모뮤DRT(MoMue Demand Responsive Transit)'가 무료 도입됐다.

용인시는 지난달 31일 스타트업 '스튜디오 갈릴레이'가 운영하는 '모뮤DRT'에 대해 한정면허를 발급했다며 4일 이 같이 밝혔다.

면허 유효기간은 내년 10월 31일까지 1년이다.

'모뮤DRT'는 이용객의 이동 요청에 따라 노선이 실시간으로 조정되는 스마트 교통 서비스다.

교통이 불편한 지역 주민과 방문객에게 보다 편리한 이동 수단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스튜디오 갈릴레이는 서비스 총괄과 플랫폼 운영을 맡았고 삼성화재 모빌리티뮤지엄이 서비스 운영을, 용성고속관광이 운행을 담당한다.

차량은 삼성화재 모빌리티뮤지엄의 16인승 전세버스 쏠라티가 투입된다.

운행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월요일은 휴무다.

승차하려면 전용 앱 '바로DRT' 또는 삼성화재 모빌리티뮤지엄 내부와 전대·에버랜드역에 설치된 키오스크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이번 한정면허 발급으로 교통 사각지대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이동 편의가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생활밀착형 이동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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