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서산=이수홍 기자] 이달 12일 우리나라 서해안권 유일의 해양치유센터 개관을 앞두고 있는 충남 태안군이 해양치유산업 대표도시 부문 5년 연속 최우수 지자체상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3일 태안군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서울시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2025 고객신뢰도 1위 프리미엄 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태안군이 '해양치유산업 대표도시' 부문 5년 연속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브랜드대상인 이 상은 소비자에게 올바른 가이드를 제공하고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군은 국내 유일의 해안국립공원을 보유하고 해양치유센터와 만리포니아 해양레저 안전교육센터를 건립하는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해양치유센터는 군이 총 사업비 399억 원을 들여 남면 달산포에 지하1층·지상2층, 연면적 8478㎡ 규모로 긴립해 오는 12일 개관한다.
또 만리포니아 해양레저 안전교육센터도 서해안 유일의 서핑 포인트인 만리포를 ‘서핑의 메카’ 조성에 나서 지난해 3월 기공식을 가졌다. 사업비 276억 원을 투입해 군은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소원면 의항리에 연면적 4347㎡의 지하 1층·지상 2층 건물을 신축 중이다.
군의 서핑 메카 조성에 힘입어 만리포에는 서핑 매니아들이 거주지를 옮겨 오면서 젊은 피가 수혈되면서 인구수가 늘고 있다.
가세로 군수는 "5년 연속 해양치유산업 대표도시로 태안군이 선정된 것에 대해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해양치유 산업을 기반으로 태안군이 획기적인 미래 발전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군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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