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아리울중 학생들, 아름다운가게 바자회 참여…나눔 실천 첫 발 내딛다


400여 점 기부 물품 판매…수익금은 연말 여수 소외계층 지원에 사용

여수아리울중학교 학생들과 아름다운가게 관계자들이 1일 여수여서점에서 나눔 바자회를 진행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아름다운가게

[더팩트ㅣ여수=고병채 기자] 아름다운가게 여수여서점이 지역 학생들과 함께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1일 아름다운가게 여수여서점에 따르면 여수아리울중학교 교사와 학생들이 이날 매장에서 ‘아름다운 나눔학교 바자회’를 열고 기부물품 판매 활동에 참여했다.

이번 바자회는 여수아리울중학교 홍성희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가 기부한 물품 400여 점과 지역 사회적기업·마을기업 제품을 함께 전시해 판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환경동아리 학생들과 교직원은 직접 매장 운영을 체험하며 시민들이 재사용 물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이상율 아름다운가게 전남본부 공동대표는 "학생들이 나눔과 순환의 가치를 실천하는 현장에 함께한 것이 매우 뜻깊다"며 "여수아리울중학교와 함께 지역사회에 긍정적 변화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바자회 판매 수익금은 연말 여수지역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kde32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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