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가을철 산불조심기간 '산불전문예방진화대' 가동


초동 진화 체계 구축·불법 소각 집중 단속…시민 안전 강화

나주시가 2025년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발대식을 개최하고 있다. /나주시

[더팩트ㅣ나주=김동언 기자] 전남 나주시는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산불 예방과 신속한 초동 진화를 위한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본격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나주시는 지난 29일 나주시민회관에서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56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개최했다.

산불전문예방진화대는 산불 발생 시 신속한 현장 출동과 진화를 비롯해 인화물질 제거, 산불 예방 캠페인, 초동 진화 등 다방면의 임무를 수행한다.

진화대원은 시 본청 소속 2개 조로 편성해 주요 산림 지역을 순찰하고 읍면 단위 대원은 각 지역에 배치돼 산림 인접 지역의 불법 소각 행위 단속과 감시활동을 펼친다.

또 나주시는 인근 화순군, 영암군과 공동 운영 중인 산불 진화 헬기를 활용해 산불 발생 시 신속한 현장 대응과 진화로 피해 최소화에 나설 방침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발대식에서 "상반기 전라남도 산불 예방 대응 평가에서 나주시가 최우수상을 받은 것은 진화대원의 헌신과 노력 덕분"이라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어 "영농폐기물 소각 등 화재 위험이 높은 산림 인접 지역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산불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kde32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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