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임채성 세종시의회 의장이 지난 30일 충북 청주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6차 임시회에 참석해 전국 지방의회 간 협력 강화와 공동 현안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전국 17개 시도의회 의장이 참석했으며 총 19개 안건이 상정됐다. 이 가운데 세종시의회가 제출한 ‘담배 제조물의 결함 인정 및 사회적 책임 촉구 결의안’이 첫 번째 안건으로 상정돼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국민건강보험공단 관계자들이 현장을 찾아 결의안 논의 과정을 직접 지켜보며 세종시의회의 제안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신속 추진 촉구 건의안 △'지방자치법' 개정을 통한 지방의회 인사청문회 제도 실효성 강화 촉구 건의안 등이 함께 주요 안건으로 논의되었다.
또한 '기후위기 극복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이 채택돼, 내년 각 시도에서 위원을 추천받아 협의회 내 별도 특별위원회로 운영하기로 했다.
임 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지방의회의 공동 현안을 공유하고, 국민의 안전과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한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세종시의회는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발굴과 의정 활동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