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진 당진시의원, 철강 산업 위기 극복 위한 적극적 대응 촉구


당진시의회 제124회 임시회서 5분 자유발언

김명진 당진시의원이 29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철강 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와 당진시의 선제적 대응과 실질적 지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당진시의회

[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김명진 충남 당진시의회 의원이 지역 경제의 근간인 철강 산업이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며 정부와 당진시의 선제적 대응과 실질적 지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명진 의원은 29일 당진시의회 제12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최근 대미 철강 관세 인상과 중국산 저가 철강재 급증, 내수 침체 등으로 철강 수출이 급감했다"며 "이에 따른 지역 제조업 수출 감소와 세수 축소로 지역 경제가 큰 타격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서산시와 포항시는 이미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됐고, 광양시도 지정을 신청한 상황"이라며 "우리 시 역시 충남도와 협력해 선제대응지역 지정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산업 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되면 정부로부터 긴급 경영안정 자금과 투자촉진 보조금, 정책금융 우대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의원은 시의 선제적 대응을 촉구하면서 철강 제조 중소기업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고용 유지 위한 인건비 일부 지원 △철강업 경기 침체 대응을 위한 물류비 지원 △기업 운영자금에 대한 이자 보전 등의 대책을 제시했다.

김명진 의원은 "당진의 철강 산업은 대기업과 수많은 협력 중소기업, 그리고 지역 소상공인들이 함께 만들어 온 산업 생태계"라며 "이 소중한 기반이 일시적인 경기 변동에 무너지지 않도록 정부와 당진시가 실질적이고 신속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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