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서천=노경완 기자] 충남 서천군이 겨울철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예방접종에 나섰다.
서천군은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 인플루엔자(독감)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순차적으로 실시하고 오는 12월부터는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보건소는 이날부터 국가예방접종사업과 군비 지원을 병행해 치매안심센터에서 유·무료 독감 접종을 시작했다.
국가예방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이와 별도로 기초생활수급자, 중증장애인, 국가유공자, 만성질환자 등 취약계층에는 무료 접종을, 14~64세 주민과 지역 직장인에게는 1만 원의 유료 접종 기회를 제공한다.
65세 이상과 면역저하자는 코로나19 백신을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지난 절기(2024~2025년) 어르신 독감 접종률은 86.3%를 기록했으며 군은 올해도 의료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중증 감염 예방에 힘쓸 방침이다.
12월부터 시행되는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사업은 60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한다. 백신비 지원을 통해 약 2만 원의 본인부담금으로 접종이 가능하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전액 무료다.
나성구 서천군보건소장은 "예방접종은 감염병을 막고 군민 건강을 지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모두가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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