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아산=정효기 기자] 한국자유총연맹 아산시지회는 28일 남산 안보공원 자유수호위령탑에서 '제45회 자유수호희생자 합동위령제'를 거행하고,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을 추모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오세현 아산시장, 유가족, 학생,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아산우리소리창극단의 살풀이 공연을 시작으로 종교의식, 추념사, 추도사, 헌화 및 분향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정우천 자유총연맹 아산지회장은 "호국영령들의 희생정신을 아산 시민 모두가 함께 기억하길 바란다"며 유가족과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추도사에서 "6.25전쟁과 남북분단의 아픔 속에서 목숨을 바친 분들이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가 자유와 평화를 누릴 수 있다"며 "그 정신을 이어받는 것이 우리의 소명"이라고 말했다.
자유수호희생자 합동위령제는 광복 이후부터 6.25 전쟁 전후 남북분단 상황에서 희생된 181명의 호국영령을 기리는 행사로, 1981년부터 매년 10월 말에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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