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승언2호 저수지 수변공원 준공…안면도의 새로운 휴식공간 탈바꿈


24억 원 투입 데크 684m·정자·야간경관 조명·조형물 등 설치
도시생태축 복원 대상지…내년까지 1.3Km 산책로 추가 조성

승언2호 수변공원 준공식 이후 가세로 태안군수가 주민과 함께 수변 데크길을 걷고 있다. /태안군

[더팩트ㅣ서산=이수홍 기자] 충남 태안군 안면읍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편안한 휴식공간이 될 '승언2호 저수지 수변공원'이 마침내 준공됐다.

28일 태안군에 따르면 27일 가세로 군수 등 태안군 관계자와 태안군의회 의원,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승언2호 수변공원 준공식'을 가졌다.

승언2호 수변공원은 684m의 데크 길과 정자, 야간경관 조명, 조형물 시설 등을 갖췄다.

가세로 군수의 민선7기 공약 중 하나인 이 사업은 안면읍 주민들을 위한 공원 조성에 나서 총사업비 24억 원을 들여 2021년 10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4년 만에 결실을 맺었다.

특히 승언2호 저수지 일원은 2023년 기후에너지환경부 주관 '도시생태축 복원 사업' 대상지로 최종 확정됨에 따라 군은 이번 저수지 수변공원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생태 정화습지 조성과 저수지 산책로 1.3km 조성, 수질 개선 등 다양한 사업을 추가로 펼칠 예정이다.

군은 안면읍 시가지 오수 유입 방지를 위한 민간투자사업(BTL)을 진행해 수질을 획기적으로 개선, 깨끗한 물이 공급되는 습지 공간이 되도록 해 안면읍이 안정적 생태 기반을 갖춘 도시 생태 네트워크로 기능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생태자연도 등급 해제 문제와 관계기관과의 협의 등 어려움이 있었으나 지역 주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무사히 수변공원을 준공할 수 있게 됐다"며 "공원 조성에 힘써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고 공원이 주민들의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관리에도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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