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부천=김동선 기자] 경기 부천시는 조용익 부천시장이 신흥동·오정동 지역 주민과 오정자율협의체 소속 6개 업체 관계자, 관련 부서 담당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틈만나면, 현장속으로'를 지난 27일 오정구 삼정동 레미콘 공장 밀집 지역과 고라개공원에서 열고, 환경 민원을 함께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현장 점검은 삼정동 일대에서 지속 제기되는 비산·미세먼지, 폐수 유출, 도로 파손 등 환경 문제의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하고 시민과 공장 단지가 서로 상생하는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조용익 시장은 "삼정동 일대는 기존 제조업 중심 산업 구조에서 벗어나 변화의 전환점을 맞고 있다"며 "레미콘 공장들도 시대 변화에 맞춰 운영 방식을 바꾸고 환경 위해 요소를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부천시도 시민·기업 모두 상생할 수 있는 환경 개선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천시는 이번 현장 점검을 계기로 사후 조치에 그치지 않고, 선제적이고 지속가능한 예방 중심의 관리 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