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도는 지난 21~23일 미국 뉴욕과 캐나다 밴쿠버에서 '2025 비관세장벽 대응 북미 수출상담회'를 열어 133건, 1941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상담회는 경기FTA통상진흥센터 주관으로 열렸다. 미국 FDA(식품의약국)와 캐나다 CFIA(식품검사청) 등 해외 인증(비관세장벽) 대응 역량을 갖춘 도내 유망 뷰티·식품 중소기업 15개사가 참여했다.

도는 맞춤형 바이어 매칭·상담과 함께 △현지 시장 브리핑 △사전·사후 간담회 △바이어 발굴·매칭 △통역·교통 등을 지원했다.

참가 기업들은 이런 지원에 힘입어 미국 뉴욕에서 모두 59건, 691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다. 이 가운데 44건, 217만 달러는 계약 추진까지 이어졌다.

캐나다 밴쿠버에서는 74건, 1250만 달러의 수출 상담 실적을 달성했다. 이 가운데 계약 추진만 70건, 440만 달러에 달했다.

박경서 도 국제통상과장은 "북미 시장은 여전히 까다로운 규제와 인증 절차가 존재하지만, 최근 K-컬쳐 열풍과 함께 품질 높은 한국 중소기업 제품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도내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게 미국, 유럽, 중동 등 주요 지역별 맞춤형 상담회를 계속해서 추진하고, 현장 중심의 통상지원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