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충남 당진시는 지난 24일 당진시청 해나루홀에서 나라산업·당진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과 함께 ‘당진쌀 판로 확대를 위한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성환 당진시장과 한송이 나라산업 대표이사, 정광식 농협 당진시지부장, 류재신 석문농협장을 비롯한 지역농협장, 박광서 당진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와 농업인단체장 등 20여 명이 참석해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쌀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협력의 뜻을 모았다.
나라산업은 1999년 농업용 벼 육묘 상자를 만드는 회사로 출발해 현재는 살균·탈취제, 전지가위, 체인톱, 예취기, 송풍기, 고압세척기, 드릴, 레벨기, 배터리 전용 소화기 등을 유통 판매하는 회사로 성장했다.
2023년부터는 쿠팡의 양곡 사업 협력업체로 인정받아 ‘소중한 우리쌀’을 유통하고 있다.
한송이 나라산업 대표는 "양곡 유통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쿠팡 공동브랜드 곰곰을 통해 소중한 우리 쌀을 당진쌀로 대체해 연간 1만t 이상을 판매하겠다"고 말했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당진쌀이 쿠팡 공동브랜드인 곰곰 소중한 우리쌀에 당진쌀을 판매하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협약은 민관이 함께 당진쌀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농업을 지키기 위한 협약"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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