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고령=정창구 기자] 경북 고령군은 27일 대가야문화누리 우륵홀에서 고령문화관광재단 출범식을 열고 새로운 문화관광 도약을 선포했다.
이날 출범식은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재단설립 경과보고와 재단 CI 소개, '새로운 이야기의 시작'을 주제로 한 비전 퍼포먼스가 차례로 진행됐다.
고령문화관광재단은 고령군의 문화·관광 정책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설립된 출연 기관으로, 2023년 기본계획 수립에 나서 타당성 검토와 주민 의견 수렴, 경상북도 출자·출연기관 심의를 거쳤다.
이후 올해 3월 조례 제정 후 임원 공개모집, 창립총회, 법인 설립허가와 등기 등 행정 절차를 마무리 후 이달 17일 직원 채용까지 마치며 본격 운영 준비를 끝냈다.
재단은 향후 대가야축제를 비롯한 대표 축제의 기획·실행력 강화, 역사문화·자연자원을 활용한 경쟁력 있는 관광 콘텐츠 개발, 군민이 함께하는 문화·관광 생태계 조성 등에 주력할 방침이다.
고령문화관광재단은 현재 경영지원팀과 콘텐츠진흥팀 2개 팀 체제로 운영된다. 내년 하반기 시설운영팀, 장기적으로 문화예술팀까지 신설해 조직을 확대할 방침이다.
재단 사무실은 대가야생활촌 주산성 2층에 자리 잡고 있다. 고령 문화관광 발전의 핵심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남철 이사장(고령군수)은 "재단 출범은 고령군 문화·관광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계기로 지역의 역사문화 자산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창의적인 사업 추진으로 고령군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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