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남해=이경구 기자] 경남 남해군이 다음 달 1일부터 여행 경비 절반을 돌려주는 '고향여행 반반남해'를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남해군을 방문해 숙박 후 추가로 지역에서 10만 원 이상 소비한 관외 지역 거주자로 추가 소비 금액의 50%를 지역화폐 상품권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
소비금액별로 10만 원 이상 5만 원, 20만 원 이상 10만 원, 30만 원 이상 15만 원, 40만 원 이상은 최대 20만 원이 지급된다. 유흥업소와 연매출 30억 원 이상 업체의 이용 금액은 제외되며 숙박비는 소비 금액에 포함되지 않는다.
참여를 위해서는 여행 3일 전까지 사전계획 신청서와 개인정보 이용 동의서를 제출해야 하며 숙박 및 소비 증빙서류를 지참해 남해각, 창선로컬푸드판매점, 창생플랫폼, 독일마을 여행라운지, 남해군 관광진흥과 중 한 곳을 방문하면 된다.
사전계획 신청서와 개인정보 이용 동의서는 방문 제출 외에도 이메일 또는 팩스로도 접수할 수 있다.
이연주 남해군 관광진흥과장은 "이 사업은 관광객과 지역 상권 모두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상생형 지원 정책"이라며 "많은 분이 남해의 따뜻한 정과 매력을 느끼며 다시 찾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체류형 관광 활성화와 재방문율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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