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아산=정효기 기자] 충남 아산시의회 '아산시 탄소중립을 위한 특별위원회'(아산시의회 탄소중립특위)는 지난 22일 서산시와 당진시 일원에서 선진지 견학을 실시하며, 재생에너지 확대와 주민참여형 탄소중립 실천 방안을 모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견학에는 김미영 아산시의회 탄소중립특위 위원장을 비롯해 김희영·윤원준·김미성·김은복 의원 등 총 5명이 함께했다. 이들은 △서산시 대호호 동서발전 수상태양광 발전소 △당진시 초락도리 GS솔라팜 발전단지 △아산시 영인면 수상태양광 발전 예정지 등을 방문했다.
위원들은 현장에서 수상태양광의 기술적 안정성과 생태환경에 미치는 영향, 주민참여형 에너지 사업 운영 사례 등을 직접 확인했다.
김미영 아산시의회 탄소중립특위 위원장은 "공모 사업은 장기간의 사전 협의가 필수인 만큼, 아산호 수상태양광 사업도 주민과 충분한 소통이 선행돼야 한다"며 "지역에서 생산된 재생에너지를 관내 기업에 공급하는 '지산지소(地産地消) 시스템'을 구축해 탄소중립 도시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아산시의회 탄소중립특위는 이번 견학을 계기로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아산시형 집적화 단지 조성과 탄소중립 실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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