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中 후난성 정협 대표단 "지방의회 교류 확대 강화"

23일 전북도의회를 방문한 중국 후난성 정치협상회의 대표단이 문승우 의장(왼쪽 다섯번째)과 한-중 양 지역 간 교류 강화에 협력하기로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도의회

[더팩트ㅣ전주=이정수 기자] 전북도의회와 중국 후난성 정치협상회의(정협)가 한-중 양 지역 간 교류를 강화하기로 했다.

문승우 의장은 23일 도의회를 방문한 마오 완춘(毛万春) 주석을 비롯한 후난성 정협 대표단과 회담을 갖고, 양 지역의 교류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 자리에서 문 의장과 마오 주석은 양 지역 간 우호 관계를 더 돈독히 하고, 지방의회 교류를 확대하기로 협의했다. 이후 후난성 정협 대표단은 의회 본회의장과 홍보관 등 의회 시설을 둘러봤다.

이번 도의회를 방문한 후난성 정협 대표단은 마오 주석을 단장으로 총 7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21일 한국을 방문한 이들 대표단은 24일까지 전북에서 일정을 보낸다.

중국 후난성 정협 대표단의 이번 방문은 지난 2023년 11월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후난성에서 마오 웨이밍(毛伟明) 성장과 회담한 이후 양 성·도 간의 경제 무역, 우호 도시, 문화 관광 등의 분야에서 다져진 교류와 협력을 심화시키기 위함이다.

이밖에 지방의회 교류 강화와 우호적인 왕래 심화 등의 주제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문승우 전북도의회 의장은 "양 지역의 우호 관계가 이번 정협 대표단의 방문을 통해 의회 차원으로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며 "지방의회 간 상호 신뢰와 협력을 더 강화해 행정을 넘어, 실질적인 교류와 공동 번영을 이룰 수 있도록 도의회가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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