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전주=김은지 기자] 전북 전주시 아중호수도서관이 대한민국 도시재생 및 친환경 건축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전주시는 아중호수도서관이 '2025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최우수상(국무총리상)과 '2025 대한민국 목조건축대전' 최우수상(산림청장상)을 동시에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은 국내 건축 관련 최고 권위의 공모전으로, 사람과 문화가 중심이 되는 생활공간 조성을 목표로 제정된 상이다.

아중호수도서관은 올해 열린 공모전에서 도시의 낙후 공간을 시민의 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점과 지역 문화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또 대한민국 목조건축대전에서는 길이 101m에 달하는 선형 형태의 목구조를 통해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룬 건축미를 높이 평가받아 최우수상(산림청장상)을 받았다.

아중호수도서관은 개관 이후 시민과 관광객들의 관심 속에 평일 하루 약 1000명, 주말 2000명 이상의 방문객이 꾸준히 찾는 전주의 새로운 문화·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전주시 도서관정책과 관계자는 "두 개의 권위 있는 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아중호수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더 큰 만족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공간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sww9933@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