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서천=노경완 기자] 충남 서천군이 각종 재난에 대비한 실전형 대응 훈련을 펼쳤다.
서천군은 지난 21일 김기웅 군수 주재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서천군청을 비롯해 서천경찰서, 서천소방서, 육군 제8361부대 1대대, 한국전력공사 서천지사, 한전MCS, 자율방재단 등 15개 유관기관·단체 300여 명이 참여했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국민이 함께 재난대응 체계를 점검하는 범정부 합동훈련으로 2005년부터 매년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올해 서천군 훈련은 서천국민체육센터를 중심으로 풍수해, 산사태, 화재 등 복합재난 발생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참여기관들은 주민 대피, 환자 이송, 화재 진압, 수습·복구 등 단계별 임무 수행과 공조 체계를 집중 점검했다.
특히 군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의 토론훈련과 서천국민체육센터 현장훈련을 이원 생중계로 실시간 연계해 지휘·전파·현장 대응이 동시에 이뤄지는 고난도 훈련을 구현했다.
또한 안전보안관으로 활동 중인 한전MCS가 민·관 협력에 적극 참여해 현장 대응의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실전성 있는 재난 대응 훈련을 이어가겠다"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전한 서천군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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