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박종규 경남 진주시의원이 "지역 건설산업 침체가 지역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실질적 건설 경기 부양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22일 제269회 진주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지역업체 참여율에 따른 용적률 인센티브 확대, 공공·도시재생사업 등 계획된 사업의 상반기 집중편성 및 조기집행, 연말 쏠림을 방지한 예산의 균형 집행 등 세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조례'에 따라 공동도급 비율 49% 이상, 하도급 비율 70% 이상을 지역건설산업 참여에 할당하도록 적극 권장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달성 구간별로 이를 차등 적용하면 참여 실적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진주시가 하도급 기동팀 운영과 발주계획 사전고지 등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현장의 어려움은 여전하다"며 "위축된 건설 경기 파급효과를 상쇄하고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 마련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건설업은 지역경제의 한 축이자 민생안정과 직결된 산업"이라며 "적극적인 정책 실행으로 지역 건설업이 활력을 되찾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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