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전남=김동언 기자] 전남테크노파크(전남TP)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현지에서 진도군 소재 중소기업 제품 1억 원 규모의 수출계약과 100억 원 규모의 구매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전남TP와 진도군 소재 6개 기업은 지방소멸대응 관련 '시군구연고산업육성지원사업' 일환으로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했다.
이들은 이번 방문을 통해 700만 달러(약 100억 원) 규모의 구매양해각서 체결과 1억 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성사시키는 성과를 창출했으며 세부 수출 일정은 조율 중이다.
전남TP는 올해 러시아 현지 물류창고 확보와 도·소매 유통채널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진도 특산품의 해외 판매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오익현 전남테크노파크 원장은 "해외비즈니스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진도군의 우수제품이 러시아에 수출됐고 현지에서 수출 계약과 구매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뜻깊은 성과를 이뤘다"며 "지역 소재 기업의 발전을 위해 러시아를 시작으로 유라시아 지역으로의 시장 확대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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