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도는 21~22일 중국 산둥성 지난시에서 열린 '경기도-산둥성 대학교류협의회 제9차 회의'에 참여해 코로나19로 중단했던 두 지역의 대학 교류를 6년 만에 재개했다고 밝혔다.
싱순펑(邢顺峰) 산둥성 교육청 부교육청장과 오후석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 최강석 주칭다오 대한민국 총영사관 부총영사 등이 개막식에 참석해 교류 재개를 환영했다.
본회의에서는 두 지역 대학 유학생 교류 확대와 공동연구 협력 방안 등이 논의됐다. 대학 간 협력의향서(LOI) 서명식도 열렸다.
경기대, 국립한국교통대, 장안대, 차의과대, 한국공학대 등 도내 5개 대학과 산둥사범대, 산둥재경대, 산둥제2의과대 등 중국 산둥성 3개 대학이 서명식에 참여했다.
도는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정기 교류협의회 정례화 △대학 간 공동연구 프로젝트 △청년 대상 교류 프로그램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두 지역은 2012년부터 2019년까지 모두 8차례 대학교류협의회를 열었다. 2019년 수원시에서 열린 제8차 회의에는 경기도 19개, 산둥성 22개 대학이 참석해 다양한 협력 과제를 논의했었다.
홍성덕 도 평생교육과장은 "코로나19로 중단했던 두 지역 대학 교류를 다시 본격화했다. 내년 경기도에서 열릴 제10차 회의를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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