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지방소멸대응기금 추진 순항…"속도·안정 모두 잡아"


2022~2024년 사업군 단계별 집행 안정…2025년 기금사업도 사전절차 진행

부여군청 /김형중 기자

[더팩트ㅣ부여=김형중 기자] 충남 부여군이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추진 중인 주요 사업이 연차별 계획에 맞춰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2022~2023년에 착수한 사업군은 평균 80% 내외의 집행률을 기록하며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고 2024년 사업군도 약 50% 수준의 집행률 속에서 설계·인허가·착공 및 운영 준비를 병행하며 정상 추진 중이다.

특히 △'농촌근로자 기숙사 건립 사업'은 현재 집행률이 약 90%에 이르며 지난 1일 준공식을 마쳤고 잔여 예산은 시설 보강과 초기 운영 안정화에 재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도농 교류 플랫폼 ‘부여 서울농장’ 활성화 사업'과 △'귀농·귀촌 유입 및 정착 프로그램'은 이미 전액 집행을 완료하여 운영 전환과 후속 관리 단계에 들어섰다.

이어 △'백마강변 반산저수지 실감형 디지털 테마파크 조성 사업'은 주요 콘텐츠 구축을 사실상 마무리 중이다. △'백마강 123사비 청년공예마을 활성화' △'공립 치매전담형 종합요양시설 건립' △'규암나루 청년 임대주택 조성' △'스마트농업 실습농장 조성' 등도 사업 특성에 맞춘 공정 조정과 품질 확보에 중점을 두고 단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2025년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으로 확정된 △'우리아이 동행마루' △'부여 서울농장 고도화 굿뜨래스토리팜 조성'은 지난해 말 기금 심의를 통해 이미 선정된 바 있으며 현재 부지 검토, 행정협의, 기본구상 수립 등 사전 이행 절차가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부여군은 집행률 관리에 그치지 않고 공사 추진의 안정성과 향후 활용 단계까지 고려한 운영 구조를 병행해 지역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도출하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정주 환경, 주거, 돌봄, 청년 활동 등 생활 기반을 균형 있게 확충해 기금의 실효성을 높이겠다"라며 "2026년 기금 확보도 예산 절차와 사전 협의 단계부터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필요한 행정 대응에는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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