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합천=이경구 기자] 경남 합천군은 율곡면 율진리에 위치한 '가리목 소하천 정비사업'을 준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매년 반복되는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 주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4월 착공했다.
총사업비 약 40억 원이 투입된 가리목 소하천 정비사업은 총 연장 1.22㎞ 구간의 하천정비, 교량 5개소 재가설, 배수개거 640m 설치, 낙차공 2개소 설치 등 구조개선을 포함하고 있다.
합천군은 이번 정비사업과 연계해 인근 침수 상습 농경지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총사업비 26억 원을 투입해 배수펌프장을 신설하는 사업을 지난 5월 준공했다.
이로써 가리목 소하천 정비와 배수장 설치가 연계된 복합적 치수 방재 행정 추진으로 하천 범람 방지와 안정적인 농업용수 관리, 농가소득 증대의 기반을 함께 마련하게 됐다.
김윤철 군수는 "이번 가리목 소하천 정비사업과 배수펌프장 신설로 여름철 하천 범람 위험과 농경지 침수로 인한 주민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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