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나주=김동언 기자] 전력거래소가 지난 17일 전남 진도군 의신면에서 열린 '천사보금자리 9호' 완공식에 참석하며 재해 피해 아동 가정의 주거 안정 지원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천사보금자리' 사업은 2024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진도군 내 다자녀 등 아동 가정을 대상으로 한 민관 협력 사회공헌 사업으로 전남도·진도군·초록우산 전남지역본부 등이 함께 지역 주민의 안전한 보금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상호 협력한 주거 지원 프로젝트다.
전력거래소는 지난 제8회 착공식에서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급여 일부를 공제해 조성한 '반디상생펀드' 500만 원을 전달, 재해 피해 아동 가정의 주거 안정 지원에 동참했다.
완공식에는 성미숙 전남도 여성정책지원관, 김희수 진도군수를 비롯해 진도군의회,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남본부 관계자 및 전력거래소 임직원과 후원기업·후원자 등 약 80명이 참석했다.
제9호 천사보금자리는 약 98.2㎡(약 29평) 규모로 방 3개와 거실 겸 주방, 욕실, 다락방 등으로 구성됐으며 아동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사업 재원은 지방자치단체 지원, 온라인 기부 플랫폼, 민간기업 후원, 전력거래소 반디상생펀드(착공식 500만 원) 등 다양한 경로로 마련됐으며 총 7244여 명의 사람들이 이번 프로젝트에 보탬의 손길을 더했다.
김홍근 전력거래소 이사장 직무대행은 "전력거래소는 임직원 기부와 봉사, 지역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아동·청소년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de32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