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부천=김동선 기자] 경기 부천문화재단은 제11회 부천생활문화페스티벌 '다락(多樂)'을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도당공원 백만송이장미원, 목일신공원, 부천자연생태공원, 부천시민운동장에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다락'은 시민이 주체가 되어 직접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생활문화축제로, 지역 문화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시민이 공연자이자 기획자로 나서 축제의 주인공이 되었다. 섬유공예,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130개 생활문화동호회 1147명이 참여해 무용, 밴드, 난타, 기타, 합창 등 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였고, 이틀 동안 7000여 명의 시민이 현장을 방문하며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올해는 부천시민회관 갤러리에 별도의 전시장을 마련해 오는 26일까지 전시가 이어진다. 전시는 시민들이 직접 만든 생활예술 창작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축제 개막식에서 "시민들이 무대를 꾸미고 문화를 나누는 모습에서 부천의 문화도시로서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병환 부천문화재단 대표는 "생활문화동호회 분들이 보여준 열정과 노력 덕분에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됐다"며 "앞으로도 생활문화가 시민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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