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충남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스마트팜사관학교 C동에 입주한 청년 농업인들이 올해 작기 방울토마토 첫 수확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 중인 스마트팜사관학교 C동에는 현재 4명의 청년 농업인이 입주했으며 지난 8월 15일 방울토마토(품종: 노나리) 정식을 마치고 지난 16일부터 첫 수확을 시작했다.
청년 농업인들은 전 작기(2024년 8월~2025년 7월)에 총 101t의 방울토마토를 생산해 약 4억 5000만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번 작기에서는 재식 후 일정 시기에 작물을 보식하는 사이 심기를 생략한 방식으로 재배하며 영농 실증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사이 심기 생략 시 발생하는 작물 생육 변화와 수량·품질 등의 영향을 분석하고 향후 스마트팜 재배 기술 개선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이번에 수확한 방울토마토를 대전 오정농산물도매시장 경매를 통해 출하했으며 향후 직거래와 온라인 유통 등 다양한 판로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이재환 청년 농업인은 "단순히 작물을 키우는 것을 넘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환경 제어와 수익 분석까지 경험하고 있어 큰 도움이 된다"며 "목표 수확량 100t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10월 중 부지 분양형 스마트원예단지 입주자 모집 공고가 예정돼 있다"며 "관심 있는 농업인은 당진시농업기술센터 누리집을 참고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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