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무안=송명준 기자]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오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무안읍 뻘낙지거리와 중앙로 일원에서 제3회 무안갯벌낙지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축제 첫날에는 일반농산어촌 성과발표회 '난리난리'와 군민가요제가 열려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흥겨운 무대를 선보인다.
둘째 날에는 난타 공연을 비롯해 미스트롯 출신 가수 서지오와 미스터트롯 출연 가수 박경덕 등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또한 주무대에서는 어린이 즉석 낙지잡기 체험, 낙지 경매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체험존에서는 컬러 비눗방울놀이, 캐릭터 바람개비 만들기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활동이 마련된다.
전시존에서는 무안사생대회 수상작, 낙지 생애 전시, 포토존이 운영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중앙로 일원에서는 거리 버스킹 공연, 마술 버블쇼 등 거리 공연이 펼쳐지고 무안 낙지·김·장어·새우 등 지역 특산물을 홍보·판매하는 부스가 운영돼 지역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김산 무안군수는 "가을철 최고의 보양식이자 ‘뻘밭의 산삼’이라 불리는 무안 낙지를 비롯해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전어와 제철 새우 등 풍성한 별미가 준비돼 있다"며 "이번 축제가 무안의 맛과 멋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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